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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원사계곡이 흐르는 대원사 전통사찰

온라인 명예기자단 이도윤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원사길 455에 위치한 지리산이 품은 경남 전통 사찰 대원사를 방문하였습니다. 대원사 입구 주차장에서 대원사까지 약 2km의 대원사계곡이 더 유명한 곳이라 여름 휴가철이면 더욱 인기 있는 사찰이기도 합니다.

 


 

입구에는 대원사 연혁이 적혀 있고 사찰의 위치와 이름이 사진과 함께 보기 좋게 안내 되어 있습니다.

「대원사 연혁

548년(진흥왕 9)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평원사라 하였다. 1685년(숙종11) 폐사된 옛터에 운권스님이 절을 짓고 대원암이라고 하였으며, 1890년(공종7) 구봉스님이 낡은 건물을 중건하고 현재 대원사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여수,순천 1019사건(1948.10.19.~1955.4.1.)당시 빨치산의 웅거를 우려한 진압군에 의해 다층석탑(보물 제1112호)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소실되고 1955년부터 만허당 법일스님이 35년간 중창하여 지리산 대표 비구니 사찰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전통사찰 대원사 일원은 사찰지이며, 국립공원 내 문화재 보전을 위해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자연환경과 전통사찰의 수행환경 및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대원사의 출입문 현판에는 방장산대원사라고 적혀 있는데요, 

대원사(경남 전통사찰 제81호)는 1955년 9월 ‘지리산 호랑이’라 불렸던 당대 3대 여걸 만허당 법일(1904~91)스님이 오시면서 비구니 스님들의 공부하는 도량이 됩니다. 만허당 법일스님은 대원사에 들어오자마자 비구니 선원부터 개설했습니다.

 


 

높은 봉상루 계단을 오르면 정면에 대웅전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방문을 하면 산수절경이 더욱 푸른 배경에 고즈넉한 비구니 사찰 대원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시 뒤돌아서서 대웅전과 마주 보고 있는 봉상루를 한번 더 바라봅니다.

 



 

봉상루 옆으로 범종각이 자리를 잡고 있어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범종이 있습니다. 

 


 

대웅전 아래로 기와불사를 받고 있으며, 기와 한 장에 가족들의 소원과 복을 빌 수 있습니다.

 



 

대웅전 오르는 계단 입구 양옆으로 가족들의 소원을 적은 기와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대원사 대웅전은 1962년에 법일스님이 중건하였고,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모시고 의식을 행하는 곳입니다. 

 


 

법당 안으로 들어가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중앙에 있고 좌,우로 협시보살인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외벽으로 십우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대웅전 법당안에서 밖을 보면 봉상루가 마주 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누각위에 앉아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웅전 밖으로 나오니 때마침 비구니 스님이 지나가는 사찰의 풍경이 연출됩니다.

 



 

대웅전 왼편으로 다층탑을 만나기 위해 월정문으로 들어가봅니다. 더운 날씨에도 보라색 꽃이 하늘하늘 피어 있어 사찰과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쉿! 조용히!” 사찰내에서는 묵언수행까지는 아니라도 발걸음, 말소리 조용해야 합니다.

 


 

사리전 건물은 비구니스님들의 참선을 수행하는 선방입니다. 법일스님이 대원사에 제일 먼저 지은 건물로 “도인들이 쏟아져 나와라!” 축원했다고 합니다. 

 


 

부처님 진신사리 58과가 모셔져 있는 보물 제1112호 다층석탑이 보이는데요, 

64년(선덕여왕15년) 지장율사가 세웠다는 이 탑은 돌이 철분을 많이 함유한 탓으로 붉은 물이 스며 나와 강렬한 느낌입니다. 

 


 

성철스님이 출가전 탑전에서 밤낮으로 수행정지나여 40여일 만에 동정일여의 경지를 체득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원통보전은 천광전과 대웅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작고 아름다운 전각입니다.

관세음보살(목조 보살상 및 복장 유물, 도지정 문화재 제664호)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전각앞의 석등 안에는 귀여운 미니어처 부처가 기도를 하고 있는데요, 그 뒤로 봉상루가 보이네요.

 


 

산왕각 오르는 계단옆으로 대원사의 공양간 살림살이를 책임질 수많은 장독대에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옹기들이 모여 있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산왕각은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전각으로 이곳에서 대원사 사찰 경내 풍경이 내려다 보입니다.

 



 

산왕각 아래로 염화실, 명부전과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도 보입니다.

 


 

대원사 사찰 경내를 다 둘러 보고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템플스테이 수련관이 사찰 밖으로 따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도심속의 바쁜 일상에 몸과 마음을 휴식을 하기 위해 “산따라~물따라~마음 방학을 떠나자~” 대원사 템플스테이 예약을 하고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리산 유평계곡길은 문광부가 지정한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로 1991년에 지정되어 대원사를 지나 유평마을까지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숲길로, 여름이면 계곡의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가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있는 곳이니 오셔서 대원사 사찰과 함께 방문하시면 어떨까요~

 

 


 

지리산 대원사계곡이 흐르는 대원사 전통사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 대원사계곡이 흐르는 대원사 전통사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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